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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자막뉴스] "엄마 난데"...자녀인 척 문자 보내 44억 원 뜯었다 / YTN

2022-08-03 3,172 Dailymotion

모자를 뒤집어쓴 여성이 은행 문을 열고 들어옵니다. <br /> <br />돈을 뽑는 와중에도 누군가에 쫓기듯 한참을 두리번거리는 여성. <br /> <br />또 다른 카드로 재빨리 돈을 뽑은 뒤 현금을 챙겨 유유히 은행을 빠져나갑니다. <br /> <br />메신저나 SNS를 통해 접근해 피해자들의 돈을 뜯어낸 이른바 '메신저 피싱 사기단'의 인출책입니다. <br /> <br />이들이 주로 노린 건 자녀의 급한 연락에 응하기 쉬운 부모들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자녀인 척 휴대전화 액정이 깨졌다는 문자를 보내 수리비 청구를 위한 악성 프로그램을 깔게 한 뒤 개인정보를 빼내 대출을 받았습니다. <br /> <br />또, SNS로 친분을 쌓아 음란 영상 통화를 한 뒤, 소리가 잘 안 들린다며 악성 프로그램을 설치하라고 요구하거나, 음란 통화 영상을 퍼뜨리겠다고 협박해 돈을 뜯어냈습니다. <br /> <br />이렇게 국내외를 넘나들며 사기 행각을 벌인 일당들은 조직 규모만 백여 명이 넘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. <br /> <br />금은방 업주 계좌로 돈을 받은 뒤 금을 받는 방식 등으로 자금을 세탁해 경찰 추적을 피해왔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해 3월부터 1년 4개월 동안 이렇게 뜯어낸 돈만 44억5천만 원, 피해자 규모만 538명에 달합니다. <br /> <br />[김성택 / 경기남부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장 : 가령 자녀를 사칭해서 휴대전화가 고장 났다, 보험을 신청해야 한다, 이런 식으로 접근하는 사람이 있으면 반드시 확인 전화를 요청하시는 거로도 피해를 상당히 줄일 수 있을 겁니다.] <br /> <br />피싱 조직원 129명을 붙잡아 혐의가 중한 35명을 구속한 경찰은 중국 등 해외에서 활동하는 조직원을 잡기 위해 인터폴 적색 수배를 내렸습니다. <br /> <br />YTN 안동준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220803153042324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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